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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넷 선거구 조정 소수계 소외 안돼"

    조지아주의회에서 '귀넷 카운티 행정위원회(커미셔너)선거구 조정안'을 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     지난주 조지아주 하원의 다수당인 공화당 의원들이 한인 정치인 샘 박 조지아주 하원의원(민주, 로렌스빌)이 추진했던 '귀넷 카운티 행정위원회(커미셔너)선거구 조정안'에 대한 하원 자체의 변경안을 요구했다.     통상 카운티의 선거구 재조정안은 해당 지역 의원들이 정상적인 절차를 통해 인계하면 하원의 정부 내 조정위원회에서 지역입법 절차로 통과키는 것이 관례이다. 그러나 귀넷의 조정안을 다수당이 공화당인 하원에서 일반 입법절차를 거쳐 다시 손보고 변경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이다.     박 의원이 조정안은 귀넷 커미셔너 수를 5명 규모 그대로 유지한다는 안을 포함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조지아주 상원에서 귀넷을 지역구로 둔 클린트 딕슨 주 상원의원(공화당, 뷰포드)이 상정한 커미셔너를 9명으로 늘리는 법안에 대응하는 안이었다.     이번 선거구 조정에 따라 향후 10년 간 귀넷 카운티 커미셔너의 지역구 지역이 확정된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공화당이 서로 양보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귀넷 카운티 커미셔너에 의석이 없는 공화당으로선 자신들에 유리한 선거구 획정이 절실하고 민주당은 현재 의석을 유지해야하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지난 25일 "조지아주에서 가장 다양한 인종이 거주하는 카운티에서 백인 권력을 보호하고 보존하기 위해 유권자들을 분열하려고 하고 있다"고 공화당을 거세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공화당은 역사상 첫번째 흑인 귀넷 커미셔너 의장을 끌어 내리려고 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절차를 무시하면서까지 백인 권력을 지키려고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귀넷 카운티 커미셔너와 귀넷 하원 대표단은 민주당이 다수이지만 조지아주 상·하원에서는 공화당이 다수이기 때문에 공화당이 결국 박 의원이 제시한 '조정안'을 무시하고 위원회 지역구를 획정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공화당 소속 클린트 딕슨 조지아주 상원 의원은 "카운티 북부의 대표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보수적 다수가 있다"면서 "우리에게서 어떤 종류의 권력 장악이라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박재우 기자공화당 비판 카운티 커미셔너 커미셔너 지역구 조지아주 하원의원

2022-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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